[기고문] 최윤희의 차차콤

2020-04-06 오전 10:53:42

 

 

Cha Challenge(도전) - 평소의 생각과 가치를 정리하고

Cha Change(변화) - 생활의 활력소, 마음밭의 거름이 되는 좋은글과

Com Communicate(소통) - 일상의 크고 작은 일을 진솔하게 나누는 일기

 

Challenge : Bye

 

19883, 잠시 머물 것으로 생각하고 당시 친정 부모님이 계셨던 경북 구미로 왔다. 내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교육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결국 나는 미국시민권도 반납한 채 구미에 주저앉게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외국에서의 생활이 내 인생의 절반을 차지했다.

 

오늘 문득 생각하니 32년을 구미에서 살았다. 바로 내 인생의 절반을 구미에서 보낸 것이 아닌가! 구미는 내가 가장 오래 살았던 곳이지만 태어나지도, 학교를 다닌 곳이 아니다.

 

한때는 가슴 벅찬 꿈을 안고 구미이 되겠다고 겁 없이 나서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우리사회를 단 시간에 스파르타식처럼 배우고 조금 이해하는 계기도 되었다. 돌이켜 생각하니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해 주고, 오늘의 내가 있게 해 준 구미다.

 

이제 6학년 중반에서 내 생각의 주인으로 살고자 한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정치인 최윤희, 영어교수 최윤희가 아닌, 어디에서든 자유로운 삶. 또래 육십 대 건강한 여인네들처럼 주위의 의심스런 눈총도 받지 않으며 마음 내킬 때 순수한 봉사도 하면서 취미교실에도 다니는 평범한 삶을 누리고 싶다.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준 구미. 그동안 고마웠어. Bye!

 

Change : 영어 명언

 

 

 

Politicians think of the next election while statesman think of the next generation.

 

People elect the best politicians and then are astonished when they discover they have gotten poor statesman.

 

지도자들이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동안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

 

사람들은 최고의 정치꾼을 뽑고 그가 형편없는 지도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기절 할 듯 놀란다.

 

- Albert Szent-Gyorgyi(1893~1986) 헝가리 출생의 미국 생화학자 -

 

Communicate : 윤희일기(45)

 

오늘은 막내 동생이 환갑이 된 날. 늘 아기 같은 동생인데 환갑이라니.... 그러고 보니 나도 환갑을 지낸지 벌써 몇 년인가!

 

대구에서 3주간 의료봉사 했던 큰 동생은 안전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막내의 환갑엔 우리 형제들이 다 모이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무산되었다. 2020년 봄은 코로나가 우리네 삶을 점령한 해로 오래토록 기억되겠다.

대구인터넷뉴스 (dg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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