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탐방] 천안문(天安門).자금성(紫禁城)

중국 베이징 여행 후기 2

2010-08-10 오전 9:42:38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만리장성과 함께 천안문 광장을 말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중국 여행 후기 두 번째로 중국 베이징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천안문 광장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고궁, 자금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베이징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천안문 광장은 남북길이 880m, 동서 폭이 500m, 총 면적 45만평에 이르는 대형 광장으로 한번에 100만명이 동시에 모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내광장이다.

 


중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마오쩌둥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펼쳐진 광장 입구는 관광객들과 자국민들로 가득찼으며 끝도 없이 밀려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어 차마 돌아다닐 엄두도 나지 않았다.

 


천안문 광장에서 일행을 잃어버리면 찾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혼잡했으며 천안문 광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여야 했다.

 


또한, 이곳은 워낙 혼잡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날치기가 성행하고 어린 아이들이 한 번 잡은 물건은 절대 놓지 않는 등 천안문 광장에서 일어나는 돌발상황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많이 사라졌다고 가이드가 귀띔했다.


천안문 광장을 지나면 눈앞을 가로막고 있는 어마어마한 성문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명나라.청나라 시절 24명의 황제가 거처한 자금성 입구이다. 자금성에 들어갈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한 시간이나 기다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때문에 매표소 주변으로는 암표를 파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추가돈을 지불하고 암표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자금성은 1949년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후에야 일반인 들에게 개방되었으며 그동안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 놀라운 광경을 확인하고자 해마다 천만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자금성을 찾고 있다.

 


9,999개의 방, 800개의 건축물등이 끝없이 줄지어 서 있는 자금성 곳곳을 돌아볼려면 3~4일은 걸릴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궁문을 지나 뜰앞에 펼쳐진 궁궐들을 보면서 마치 미로에 빠진듯한 착각이 들었다.

 


만약 여행 가이드 없이 자금성에 들어왔다면 남에서 북, 즉 일직선 방향으로 걸어 나가야 길을 잃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갈 경우에는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도 사방을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넓기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중국 황실 문화의 상징이자 역사를 자랑하는 자금성이지만 넘쳐나는 인파와 짜증 날 정도로 넓고 반복되는 궁들로 한숨이 절로 내쉬어지는 이 곳, 자금성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할 정도로 탐방하기가 쉽지 않았다.

 

 

김기원 기자 (kissme3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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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문광장 (2010-08-12 오후 1:53:53)   X
    헐..45만평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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